제71장

아, 이 방정맞은 주둥이!

이경진은 필사적으로 눈을 깜빡였다. 만약 형이 자신이 실수로 시후 유리의 존재를 다른 사람에게 말할 뻔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그는 분명 내일의 태양을 보지 못할 터였다.

“어… 어머니, 그게 아니고요….”

“잘됐네, 잘됐어. 입만 열면 이씨 집안에 돌아오기 싫다고 하더니, 어느새 애까지 가졌겠다? 내가 그럴 줄 알았지, 그게 다 물러나는 척하면서 전진하려는 수작이었어. 어쩐지 네 형이 그렇게 감싸고돌더라니. 다 그런 거였구나. 대단해, 대단해!”

“…….” 이경진은 박서윤이 쏜살같이 위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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